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7연패 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이 16일(현지시각)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가족과 암 퇴치 운동에 전념하고 싶다고 밝혔다. 암스트롱(39)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녀 5명을 키우고 암 퇴치 운동 단체 ‘라이브 스트롱(LIVE STRONG)'을 홍보하고 기업들과 암 퇴치를 위한 벤처사업을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2005년 처음 은퇴를 발표했지만 복귀했다. 온 힘을 다해 대회 8연패 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암스트롱은 경기력을 강화시키는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사이클 경력에 오점을 남겼다. 그는 계속 이를 부인했다. 그는 2009년 9월 자신의 첫 은퇴를 종료 후 약물검사를 받았다. 그는 스페인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