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퍼포먼스로 유명한 한 여성단체가 일본 열도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깊은 슬픔에 빠진 일본을 응원하기 위해 알몸 퍼포먼스를 벌였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급진 여성단체 '페민(Femen)'은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에 젊은 여성 회원 세 명이 최근 거리에서 펼친 알몸 퍼포먼스를 여러 장의 사진에 담아 올렸다. 세 명의 여성은 흰색 가운을 입고 도심에서 상의를 벗어 가슴을 노출했다. 일장기를 그린 종이에 일본인의 침착한 국민성을 극찬하는 메시지를 적어 들어 올리는가 하면 '지구가 아닌 가슴을 흔들자!'라고 제의했다. 이들은 일본 사무라이 검을 손에 쥐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여성단체는 전례 없는 지진 피해에 의연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인의 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같은 퍼포먼스를 벌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