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로 9억, 왕창 바가지 쓴 홍콩갑부 미국을 찾은 한 홍콩 갑부에게 택시비로 80만 달러(약 9억 원)의 바가지를 씌운 뉴욕의 택시 운전기사가 사기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6일(한국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에서 리무진 택시를 운영하는 피터 라호위는 2008년 7월 8일 뉴저지 테터보로 공항에서 홍콩에서 온 사업가이자 풍수사인 토니 찬(53·사진)을 태웠다. 토니 찬의 요청대로 테터보로 공항을 출발한 택시는 30분 뒤 목적지인 뉴욕시에 멈췄다. 약 20㎞의 거리였지만 토니 찬에게 청구된 택시비는 무려 80만 달러. 상식을 뛰어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터무니없는 금액이었으나 토니 찬은 큰 부자였기에, 별 의심 없이 신용카드로 80만 달러를 냈다. 피터 라오위는 황당한 사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