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덕아웃 퇴출… 김성근 감독 심리전 이번에도 통할까 인천=양준호기자 pires@hk.co.kr김성근 감독1 김성근 감독 한국시리즈에 오른 최종 두 팀은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 우승컵이 눈앞에 보이다 보니 투지는 불타오르고, 상대팀의 일거수일투족이 눈에 거슬린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은퇴한 삼성 양준혁의 덕아웃 착석 논란으로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김성근 SK 감독은 지난 14일 미디어 데이에서 양준혁이 플레이오프 내내 덕아웃에 앉아 있었던 문제에 대해 “원리 원칙에서 벗어난 느낌“이라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나무랐다. 결국 심판위원회는 김 감독의 항의를 받아들여 규정에 따라 한국시리즈에서 양준혁의 덕아웃 동석을 허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은 그동안 포스트시즌 같은 중요한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