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구전략 시점 신중 결정”원자바오 “위안화 저평가돼 있지 않다” “中·美관계 훼손, 전적으로 美 책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4일 “출구전략 적용 시점은 매우 신중하고 유연하게 결정돼야 한다”며 당장 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총리는 이날 11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회의 폐막 직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갖고 “중국은 거시정책을 연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유연한 통화정책을 펴 경제회복 추세를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구전략 도입 시점과 관련해서는 “국내외 경제 상황과 추세를 면밀히 분석해 나아갈 때 나아가고 후퇴할 때 후퇴할 것”이라며 “결코 실기하지는 않겠지만 (출구전략 시기를) 신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