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유난히 강한 신종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영국, 벨기에에 이어 호주에서도 발견됐으며 벨기에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뉴델리 메탈로-락타마제-1(NDM-1)'이라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지닌 박테리아로 이 효소는 항생제 중 최후의 보루로 알려진 카르바페넴을 포함,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주 캔버라 병원 전염병실장 피터 콜리그넌(Peter Collignon) 박사는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3명이 신종 슈퍼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중 한 명은 인도 뭄바이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뒤 수술이 잘못돼 인도의 한 병원에서 응급가료를 받다 감염되었다고 밝혔다. 캔버라에 사는 이 환자는 소변에서 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