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던 미국 CBS의 미녀 여기자가 시위대들로부터 11일 (금) 성폭행과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CBS는 16일 성명을 통해 “이집트 민주화 시위를 취재하던 사우스 아프리카 출신 기자 라라 로건(39)이 심각한 성폭행을 당했으며 지금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CBS는 “로건 기자는 지속적인 성폭행의 피해자였으며 주변에 있던 여성들과 20여 명의 이집트 군인들에 의해 구출됐다.”라고 설명했다. 사건 직후 로건 기자는 12일 CBS팀과 합류해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의 사임 발표 직후인 지난 11일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벌어졌다. 로건 기자는 광장에서 팀 동료 및 보안요원들과 함께 환희에 휩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