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256M 세계 첫 개발로 삼성, 완전한 기술 자립 이뤄” 2011 신년기획 대한민국 경제 국보 - 제3호 삼성전자 64KD램 황창규 전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세계 최대의 반도체 기업 인텔을 창업한 고든 무어는 1965년 반도체 기술의 발전속도를 분석한 결과 1년6개월마다 하나의 칩에 들어가는 트랜지스터 수가 두 배씩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을 발표했다. 2002년 국제반도체학회(ISSCC)에서 당시 삼성전자 황창규(58·사진) 반도체총괄 사장은 “메모리 반도체 용량이 1년에 두 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을 주장했다. 이른바 ‘메모리 신성장론’이다. 최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황창규 지식경제 R&D(연구개발)전략기획단장을 만났다. 지난해 4월 ‘국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이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