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의사의 삶 큰 울림, 청소년들 위해 추모영화 ‘울지마 톤즈’재상영 고(故) 이태석 신부(가운데)가 톤즈 마을 아이들과 목욕을 한 뒤 해맑게 웃고 있다. ‘울지마 톤즈’의 감독 구수환 PD는 영화에서 “이 신부의 헌신적인 사랑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기아의 고통에 지친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줬다”고 말했다. [마운틴픽쳐스 제공] 지난달 17일 영화 ‘울지마 톤즈’의 개봉관 상영이 끝나는 날이었다. 아침 일찍 영화관을 찾은 인성교육단체 ‘밝은 청소년’의 임성희 이사장은 영화를 보는 90분 내내 눈물을 닦았다. 함께 온 아들은 “엄마, 내가 그동안 바보같이 산 것 같다”고 감동받은 느낌을 얘기했다. 다른 관객들도 영화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까지 부은 눈으로 자리를 지켰다. ‘울지마 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