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가파르밧 정상을 밟고 베이스캠프로 하산하던 중 실종된 고미영 대장(42)의 시신이 7월 16일 오전 9시40분(한국시각 12시40분) 구조대에 의해 확인되어 현재 이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1차 구조대(김재수, 문철환, 윤치원, 박희용, 셀파 2명, 고소 포터 1명 등 총 7명)가 16일 새벽 4시 고미영 대장이 있는 지역으로 출발했으며, 5시간40분 만인 오전 9시 40분쯤 어렵게 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 이동 중이다. 하지만 지역이 설산이고,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매우 힘든 지역이어서 베이스캠프까지 이동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고미영 씨가 시신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언니 미란(46) 씨는 “시신이라도 발견해 안도감이 들지만, 살아 있을 거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