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테마파크… 롯데월드 이어 에버랜드도 실적 부진 ‘구조조정’ ㆍ“고정비용 큰 산업… 고전 계속될 듯” 유망산업으로 주목받아온 테마파크가 위기를 맞고 있다. 출산율 저하와 주 고객인 청소년층의 놀이문화가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입장객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신규 테마파크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것도 불안요인이다. 국내 테마파크 시장의 터줏대감인 롯데월드에 이어 삼성에버랜드도 수익성 악화를 견디지 못한 채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에버랜드는 15일 임직원 4000여명을 상대로 희망 퇴직을 받는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체 임직원 중 2~3%선인 100여명을 희망퇴직 처리할 계획이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은 올 들어 리조트 사업부의 수익성이 급속도로 나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