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뉴욕경찰에 체포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각) 칸 총재가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파리행 에어프랑스 여객기에 탑승한 직후 뉴욕경찰이 소피텔 뉴욕 호텔 여종업원 성폭행 사건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보도했다. 현재 구금된 상태.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1시쯤 맨해튼 미드타운 44번가에 있는 소피텔 뉴욕 호텔에서 여종업원이 청소하기 위해 들어갔을 때 칸 총재가 욕실에서 완전히 벌거벗은 몸으로 나와 여성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밝혔다. 세계의 '경제 대통령'이라 불리는 IMF 총재이자 내년 프랑스 차기 대선에서 유력한 당선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스트로스-칸이 성추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