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가위는 최장 9일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사실상 `가을휴가`처럼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이들에게는 추석연휴가 천금 같은 기회다. 긴 연휴를 맞아 서울시내 고궁과 박물관에서는 온 가족이 우리 민족의 전통을 누릴 수 있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관람객의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고궁에서 느껴보는 한가위 정취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여러 행사를 마련해놓고 연휴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창경궁은 22일 추석 당일 오후 2시부터 통명전 앞에서 `왕과 왕비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행사를 연다. 한복을 입은 관람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 전통 동전 지갑을 선물한다. 창덕궁에서는 추석 당일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