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서해 공동훈련, 군사동맹 강화 선언 검토 미국 오바마 정부가 천안함 침몰을 북한 소행으로 사실상 결론짓고, 비공개리에 이에 대한 대응책 논의를 시작했다. 중앙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일께로 예정된 한국 정부의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직후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고 군사적 동맹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의 한·미 공동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10일(현지시간) “오늘 미 국무부·국방부·중앙정보국(CIA) 등의 동아시아 담당 당국자 및 한반도 관련 인사 10여 명이 비공개 회의를 열어 처음으로 천안함 사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 자리에서는 북한 소행에 따른 대응책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다른 가능성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