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2관왕 아쉽게 무산 50m 권총 은메달...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1·KT)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선수단 첫 2관왕이라는 영예가 무산됐다. 진종오는 13일 중국 광저우 아오티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예선 포함 총점 659.5점을 기록해 중국의 푸치펑(661.5점)에 아쉽게 2점차로 뒤져 눈 앞에서 금메달을 놓쳤다. 본선 566점으로 푸치펑(565점)을 1점차로 누르고 결선 무대를 밟은 진종오는 결선 초반 흔들리면서 2발째만에 푸치펑에 선두를 내 줬다. 차근차근 추격한 진종오는 7발째 9.7점을 쏴 8.9점에 그친 푸치펑을 제치고 다시 0.4점차 선두에 오르는 역전극을 연출했다. 하지만 8발째 0.2점차로 추월을 허용한 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