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다이빙궈 특사에 “할 말 다했다“ 李대통령, 北 추가도발시 단호한 응징의지 피력 관측 예정시간 훌쩍 넘는 2시간 넘게 면담..독대한 듯 다이빙궈 `혈맹' 北 도발에 대한 직접비판 없었던듯 이명박 대통령이 긴급 방한한 다이빙궈(戴秉國) 국무위원을 28일 접견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양국의 입장과 대응책을 조율했다. 중국 외교 채널의 최고위급 인사인 다이 국무위원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만큼 이날 면담에는 상당한 무게감이 실렸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면담을 통해 한중 양국 간에 긍정적이면서 중대한 합의가 도출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시 더는 인내하지 않고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점을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