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은빛 미소’… 세계선수권 은메달 시즌 마무리 ㆍ금메달 아사다 마오 “연아와 경쟁하며 성장, 감사한다”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2009~2010시즌을 마감했다. 김연아는 “힘들었던 시즌을 마쳤다는 생각에 올림픽을 끝냈을 때보다 더 기쁘다”며 웃었다. 관심을 모으는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쉬면서 천천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끝난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0.49점을 받아 총점 190.79점으로 2위에 올랐다. 프리스케이팅 참가자 중 가장 높은 점수였지만 쇼트프로그램(60.30점)에서 7위에 머문 부진을 극복하기엔 점수차가 너무 컸다. 금메달을 땄더라면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와 함께 지난해 10월 그랑프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