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살인범 감옥서 쓸쓸히 생 마감 美존 뒤퐁 72세로 숨저 화학제품 사업으로 거부가 된 뒤퐁 가의 상속인으로,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중이던 존 뒤퐁이 9일(현지시간) 교도소에서 72세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로렐 하이랜즈 교도소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뒤퐁이 교도소 감방에서 숨진 듯한 모습으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병원측이 사망을 판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듀퐁이 평소 지병을 앓아왔으며, 이날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보다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조사 중이다. 뒤퐁 화학회사 창업자인 프랑스 출신 실업가 E. I. 뒤퐁의 고손자인 뒤퐁은 1996년 1월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84년도) 데이비드 슐츠를 총기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슐츠는 펜실베이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