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지뢰 찾는 쥐로 유명한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자이언트 주머니 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전문지인 아미타임즈는 미 육군사관학교가 최근 실시한 주머니 쥐의 폭발물 탐지 능력에 대한 연구결과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육사는 지난 8월 주머니 쥐의 연구를 위해 교관과 사관생도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파견한 바 있다. 주머니 쥐는 탄자니아 등에서 훈련을 받은 후 지뢰 제거 현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개를 대신해 쥐가 지뢰 탐지에 투입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개보다 훨씬 중량이 가벼워 폭발 위험이 적고, 훈련 비용이 훨씬 저렴하다는 점도 쥐의 장점 중 하나다. 훈련 과정에서 바나나 등을 '선물'로 주면 충분하다는 것이 '지뢰 찾는 쥐'를 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