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핵심이익 수호를 강조하며 잇따라 육·해·공군 합동훈련을 벌이자 인도와 베트남 등 인접 국가들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인도는 최근 중국과의 국경에 가까운 아셈주 테즈푸르 공군기지에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최신예 수호이-30 전투기를 배치했다고 중국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13일 보도했다. 이 전투기는 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통신은 “공중 급유를 받을 경우 중국 깊숙이 기동해 작전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디펜스뉴스는 인도가 6월 33억 달러(약 4조원)를 들여 수호이-30 전투기 42대를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인도는 2018년까지 수호이-30 전투기 272대를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공군 현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62년 중국과 국경분쟁을 벌인 적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