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과 행복했다” 노민상 국가대표 감독 사퇴 “제2, 제3의 박태환 발굴해내고싶어” 한국 수영의 대들보 박태환(22·단국대)을 길러낸 노민상 국가대표팀 총감독(55)이 박태환과 결별한다. 노민상 감독은 1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의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포상식 직후 국가대표팀 감독 사퇴 기자회견을 갖고 “태환이의 도하 아시안게임 3관왕, 베이징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우승, 광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까지, 이런 모든 것들이 나 혼자 잘해서 된 것이 아니라 삼위일체가 되어 이뤄낸 것들”이라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며 용퇴 의사를 밝혔다. 노 감독은 갑작스럽게 사퇴 발표를 한 이유에 대해 “태환이가 한국 수영의 기둥이지만 제2, 제3의 박태환을 발굴해내겠다는 꿈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