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생존률 2.4%…응급처지 교육 시급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심장마비이다. 지난 몇 년 사이 심장 질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가운데 암 다음으로 지목될 만큼 흔한 질병이 됐다. 응급처치만 잘해도 살릴 수 있다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화재 현장에서 연기에 질식해 심장까지 정지됐던 한 남성이 병원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빠른 응급처치 덕분이다. 조기영(대전소방본부) : “환자는 호흡, 맥박, 의식이 없었는데 저희가 구급차 안에서 이송하면서 계속 심폐 소생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명을 구하는 경우는 고작 백 명에 두 명 정도이다. 쓰러지고 4분 안에 응급조치를 하면 절반을 살릴 수 있지만, 대부분 구조대만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기 일쑤이다. 한 설문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