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삼척原電 건설 최대이슈 엄기영-조건부 찬성, 최문순-조건부 반대 최근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4·27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삼척시의 원전건설 문제가 4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 후보들은 원주, 춘천 등 영서 지역을 최대 승부처로 보고 초반 전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재 인구수 7만여명에 선거인수 5만여명인 삼척 원전건설 문제는 단지 삼척의 현안에 그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원전건설은 삼척 주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왔다. 그러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원전 사고가 민심을 급속도로 악화시키고 있다는 게 각당 캠프의 분석이다. 일본의 사례에서 보듯 원전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인근의 광범위한 지역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원도 전체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