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루타 실험 사실 밝혀져 충격 미국이 60년전 중남미 국가 과테말라에서 죄수들과 환자들을 상대로 ‘마루타 생체실험’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미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매독 등 성병 바이러스와 관련한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병이 빠르게 전염되도록 보균자들을 일부러 방치했고, 이들 상당수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공동성명서를 발표, “60여 년 전 미국이 저지른 반인륜적 행위에 대해 사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또한 이날 저녁 알바로 코롬 과테말라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 미국의 공식 성명은 “지난 1946~48년 미국이 고의적으로 성병 바이러스를 퍼뜨린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