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와 관련한 내용이라 퍼왔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야후가 지난 9월 17일 웹메일 업체인 짐브라를 3억 5천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평소 웹서핑을 게을리한 탓에 기사를 뒤늦게 발견하였지만 히스토리 관리 차원에서 포스팅해본다. [야후, 이메일 소프트웨어 기업 짐브라 인수]
일단 이 기사를 접했을 때 든 생각은 야후에 제리양이 컴백하면서 야후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혹은 착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야후는 여전히 웹메일에서는 전세계 2억5천여만명이라는 회원풀을 가지고 있는 No.1 이다.
또한 언제부턴가 이 인터넷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외우다시피한 구글의 미션처럼 야후의 미션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야후의 미션은 관심 밖일 수 있겠지만 체크겸 아래에 적어보았다.)
* Google: To Organize the world's information and make it universally accessible and useful.
* Yahoo: To Connect people to their passions, ther communities and the world's knowledge.
야후의 짐브라 인수는 적어도 3가지 측면에서 유의미하지 않나 싶다.
첫째, 메일 업체 중 Ajax, Rich interface 아웃룩, 싱크, 스팸처리, 매쉬업, 오픈소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인수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야후 웹메일이 짐브라처럼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이젠 시간만 남았을 뿐.. 즉 메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는 인프라 확보가 가장 유의미해 보인다.
둘째, 짐브라의 제휴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 인벤토리의 확장이다. 즉 야후는 짐브라 플랫폼을 활용하여 중소기업과 대학, ISP 업체로의 광고 인벤토리 활용이 기대가 가능해졌다.
셋째, SaaS(Software-as-a-Service) 시장에서의 구글과 MS와의 경쟁구도에서 자신의 강점을 기반으로 들이밀었다는 점이다. 어설프게 검색이 아니라 현 야후의 장점인 메일로 말이다.
야후가 조만간 조직개편을 진행하다는 얘기도 있는데, 아무튼 야후의 이번 딜은 타이밍상으로나 업체 선정으로 볼 때 가장 중요한 질문에 잘 접근한 것 같다. 가장 중요한 질문은 바로 "Who Are Yo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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