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초강력 토네이도, 116명 희생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5. 00:53


22일 강렬한 토네이도가 미주리 중서부 주의 조플린 지역을 강타해 500여 명의 부상과 최소 116명이 사망했다. 조플린시 당국은 23일 기자회견을 하고 토네이도 때문에 사망자가 전날 89명에서 이같이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플린시의 인명 피해는 근대에 들어서는 단일 토네이도로서는 가장 많은 인명 피해로 기록되고 있다. 국립 기상청 임원 잭 헤이스는 “이번 조플린의 토네이도는 역사상 9번째의 강력한 토네이도였다.“라고 말했다.
캔사스시티에서 남쪽으로 160마일(약 257㎞) 떨어진 조플린시에는 22일 저녁 시속 165마일(약 시속 265㎞)의 초강력 토네이도가 급습해 4마일(6.4㎞) 거리에서 0.75마일(약 1.2㎞)의 폭에 걸친 지역을 강타해 초토화했다.
특히 시 남부의 교회, 학교, 상가 등이 대규모 손해를 입는 등 2,000여 채의 빌딩, 많은 집과 수많은 자동차가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지 신문 조플린 글로브의 스콧 미커는 “마치 전쟁터 같다.”라며 “메모리얼 홀 병원에서는 수백 명의 부상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미주리주의 제이 닉슨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 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상황을 복구하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