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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뒤 병원行 임재범 투혼에 ‘폭풍감동’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10. 15:48


‘나가수’뒤 병원行 임재범 투혼에 ‘폭풍감동’
몸상태 악화돼 순위 결과도 못봐

혼을 담은 무대로 청중평가단 및 시청자에게 감동을 준 가수 임재범이 공연 직후 병원으로 실려간 것으로 밝혀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은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라는 주제에 따라 남진의 ‘빈잔’을 선택했다.

임재범은 “평소 즐겨부르는 세 곡 중 한 곡”이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임재범은 ‘빈잔’을 한국적 색체를 가미한 록 스타일로 재해석해 파워풀하면서도 매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평소 ‘나가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엄한 분위기에 독특한 코러스까지 가미한 임재범의 무대에 전문 심사위원들은 “해외에 수출해도 손색없을 만큼 시장성 있는 우리 음악”이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임재범의 무대가 끝나자 동료 가수들은 물론 매니저들은 “지금껏 본 무대 중에 가슴에 가장 와 닿았다”, “제목은 빈 잔이지만 가득 찬 무대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무대에 호평을 보냈다.

그러나 임재범은 공연 직후 극도의 긴장이 풀리며 몸 상태가 악화돼 병원에 실려 갔고, 이후부터 결과 발표까지 방송을 함께 하지 못했다.

이날 혼신의 열창을 보여준 임재범은 4위를 차지했고, 1위는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박정현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