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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고객을 차로 깔아뭉개 숨지게 한 '윤락 댄서' 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1. 07:59


한국인 고객을 차로 깔아뭉개 숨지게 한 '윤락 댄서' 왜?



한국인 고객을 차로 깔아뭉개 숨지게 한 스트립 댄서가 10년형을 선고받았다.

7일(현지시각) 미 오하이오주 버틀러 카운티 법원에서 열린 형량재판에서 키스 스페츠 판사는 끔찍한 죄를 저지른 크리스티나 헨슬리(35)에게 법정 최고형을 선고했다.

신시내티 인근의 한 밤업소에서 스트립 댄서로 일하고 있는 헨슬리는 지난해 8월 한국인 조 재(31)씨로부터 '개인적인 서비스'를 요구받고 조씨의 집으로 '출장'을 갔다.

헨슬리는 조씨가 애초 계약과 달리 부적절한 요구를 해와 이를 거부, 조씨의 집을 나섰다고 말했다. 헨슬리는 차 시동을 거는 순간 조씨가 달려들어 이를 뿌리치고 그대로 운전을 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이 바람에 차 밑에 깔린 채 1마일이나 끌려갔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에 차를 세운 헨슬리는 그제야 조씨가 차에 깔려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헨슬리는 애초 뺑소니 혐의로 체포, 기소됐으나 감방 동료에게 사람을 끌고 1마일 정도 운전해 갔다고 자랑하다 결국 범죄사실이 들통 났다.

검찰은 이를 근거로 헨슬리를 살인혐의로 재기소했다. 종신형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한 헨슬리는 결국 유죄를 시인하는 대가로 감형을 요구, 10년형을 선고받게 됐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