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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에 '99년형', 대체 몇 번이나 걸렸기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3. 30. 10:40



미 텍사스주의 50대 남성이 음주운전으로 최장기형인 99년 형을 선고받아 술꾼들에게 큰 경고를 주고 있다.

주인공은 스티븐 콜리(52). 이 남성은 지난해 8월 운전 중 한쪽 전조등이 작동이 안 돼 경찰의 정지명령을 받았다. 단속과정에서 운전자가 술에 취한 상태임을 알자 경찰은 곧바로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체포 당시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1.00이나 됐다. 미국에선 0.08 이상이면 음주운전자로 간주해 형사 처벌된다.        

경찰 컴퓨터 조회결과 콜리는 음주운전 전과가 무려 16차례나 되는 상습범으로 드러났다.

콜리를 상습음주운전혐의로 기소한 검찰은 '달리는 살인자'에게 중형을 내려 달라고 요구했다. 배심원들로부터 유죄평결을 받은 콜리는 지난 25일 열린 형량 재판에서 99년형을 선고받았다.

죽어서나 석방될 수 있어 사형판결이나 다름없는 형량이다. 하지만, 검찰은 콜리 자신 행동에 따라 10-15년 지나 임시 석방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