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박근혜, 포장지만 내놓았다“
12일 울산 남구에서 열린 국민참여당 울산시당 2기 당원대회에 참석한 유시민 당대표 후보 익살스런 손짓을 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유 대표 후보는 이날 당원대회에서 4.27재선거 김해을 승리를 통해 당의 국회진출을 이루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단독으로 당대표 후보에 나선 국민참여당 유시민 참여정책연구원장은 17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포장지만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유 원장은 이날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 전 대표(의 복지)는 구체적 사업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내용물을 알 수 없어 비판 대상이 될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대표와 민주당의 복지정책을 각각 비판한 것을 두고 '(당사자들이)협력적으로 토론해 보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에 “그게 (선거용 구호라고 말했던 것 보다는) 더 바람직하다고 본다. 돈 계산은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가 사회보장기본법 발의를 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 자신은 정책 전문가 조언을 받아 그러한 개정안을 낼 수 있다“며 “집권한다는 것은 개인이 아닌 정치세력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이 그러한 사회보장정책을 할 수 있느냐“며 “(복지정책을 하기에는) 의지도 능력도 없는 정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과거에 한 것 보고 미래에 할 것에 비춰볼 때 선별적 복지조차 불가능한 것이 명백하고 박 전 대표도 한나라당의 한 분이지만 복지에 관심가지면 좋다“면서도 “그분이 몸담고 있는 정당은 (복지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는 허위 논쟁“라며 “(우리사회에는)사회보험, 공적구조 있고 개인적으로 따져 봐도 모든 국민이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라면 보편적 복지가 필요하지만, 선별적 복지 또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의 (4·27 재보궐선거 불출마) 결단은 '꽃보다거름'이라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마음 새겨야 할 (야권연대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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