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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에 시어머니 동행시킨 신랑, 곧바로 이혼당해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28. 18:38



시어머니를 신혼여행에 동행시킨 신랑이 분노한 신부로부터 한 달 후 이혼소송을 당했다.

ANSA 뉴스에 따르면, 마리아나 C.(36)으로 신원이 공개된 이탈리아 여성은 지난 12월 파리로 신혼여행 떠나는 중, 로마공항에서 시어머니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 신랑 스테파노가 시어머니를 신혼여행지인 파리에까지 모셔가겠다며 함께 나타났기 때문이다.

신부는 신혼여행을 시어머니와 함께할 수는 없다고 공손하게 거절했지만, 신랑은 막무가내였다. 병 든 엄마를 혼자 집에 두고 차마 발걸음을 뗄 수 없다며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신혼여행을 고집했다.

셋이서 신혼여행을 하고 오자마자 마리아나 C.는 로마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마리아나는 신랑이 어머니에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마마보이'여서 도저히 결혼생활을 꾸려나갈 수 없다고 이혼을 청구했다.

신부는 지난해 성탄절에도 시어머니를 봤지만, 건강이 매우 좋은 편이었다며 남편의 주장을 일축했다.

애틀랜타=앤드류 리 │문화복지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