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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민, '청목회'수사 물타기공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1. 19. 08:22


'적반하장' 민, '청목회'수사 물타기공작
'좌파병' 도진 손학규, 대통령 비난막말…  


한나라당 조해진 의원이 근거도 없이 이명박 대통령 내외를 공격하며 막말로 비난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 대한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조 의원은 18일 ‘손학규 대표는 더는 후배들을 실망시키지 말길 바란다’는 글을 통해 “가진 게 없고 보여줄 게 없는 사람이 자신의 입을 더럽혀 가며 입으로 정치하는 법”이라면서 손 대표가 이날 이 대통령을 겨냥한 ‘더러운 손’ 등 비하의 의도에 대해 조목조목 따져 물었다.

특히 조 의원은 “대통령을 욕해서 대립구도가 선다면 그렇게 손쉬운 정치를 못할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대통령과 대립구도를 세우려면 2007년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탈할 때 불복심리와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인정하지 못하는 ‘엘리트 의식’부터 버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을 비방하는 것은 자신의 옹졸함과 전략 없음을 드러내는 것”이며 “대통령에게 퍼부은 정치적 비방과 법적 의혹에 대해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전직 대통령의 죽음과 여야가 공분하는 청목회 등 수사를 대통령의 사주처럼 묘사한데 대해 입증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대통령과 국민에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 의원은 “손 대표는 여러 후배들이 한때 기대와 존경을 갖고 바라보던 선배 정치인이었다”며 “선배에 대한 실망을 이런 식으로 토로하는 일이 다신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영우 의원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현직 대통령에게 ‘가장 더러운 손’ 운운하는 손학규 대표야말로 ‘가장 더러운 입’을 가진 정치인임을 자초하는 것이냐”라며 “정치인으로서 큰 뜻이 있다면 무엇보다 입의 가벼움을 경계하시는 것이 옳을 듯”이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정치권에선 검찰의 청목회 로비수사가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이 막말을 쏟아내 스스로의 품격을 실추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손 대표는 지난 17일 당 소속 실무자들이 체포된 이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통령을 향해 ‘더러운 손’과 ‘어둠의 삼각권력’, ‘독재’ 등 원색적이고 자극적인 비난발언을 쏟아냈다.

손 대표는 특히 “이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검찰 권력으로 죽일 때 그의 손은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손’이 됐다는 것을 기억하자. 저들의 비열함을 용서치 말자”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검찰은 이명박-이상득-박영준으로 이어지는 ‘어둠의 삼각권력’을 지켜내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독재의 길로 들어서는 정권과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조차 “손 대표의 비난발언 수위가 너무 높다”는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음에도 불구, 손 대표는 불법사찰 국정조사, 민주당 강기정의 모독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영부인에 대한 수사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100시간 농성을 벌이겠다며 강공에 나선 상황이다.

따라서 정치권에선 대통령 내외를 막말로 몰아붙이고 청목회 사건에 대해 자신들의 범죄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채 떼쓰기에 나선 민주당 정치인들에 대한 강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한 정가 관계자는 “야당의 정략적 주장이 극에 달하고 있다”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법 앞에 평등해야 하는 것 아니냐. 조사까지 거부하다 이제 와서 청와대와 검찰을 비난하는 것은 자신의 눈의 티는 보지 못한 채 들보 탓을 하는 격이 아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이 스스로 부패세력이라고 시인하는 듯 보인다”면서 “물타기식 폭로전을 남발하면 결국 거짓말 하는 야당, 자신의 부패와 비리를 덮기 위해 물불을 안 가리는 졸렬한 야당이란 국민들의 비난만 초래할 수밖에는 없을 것”이고 언급,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