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의 컴백 드라마인 "식모들"은 여성 비하 호칭이라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식모들(가제)은 2011년 5월 11일부터 KBS2 TV에서 수, 목 밤 9시부터 방송될 예정입니다.
식모들은 재벌가를 맴도는 식모들의 세계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고 하네요.
그런데, 식모들의 제목에 대해서 여성단체인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에서 문제제기와 항의를 했습니다.
아래 전문을 살펴보세요.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는 지난 28일 KBS 시청자 게시판에 "'식모'라는 단어는 가부장적 봉건잔재의 흔적으로 일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전형적 호칭"이라며 "식모라는 용어를 폐기하고 제목을 교체하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현재 '수상한 1번가', '1번가의 비밀', '하우스 퀸' 등의 제목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모들 제목 논란에 홍보사인 EM.com측은 30일 "'식모들'이라는 제목은 드라마 계획 초기부터 논란을 부를 것이라 예상했다"며 "'식모들'은 가제였으며 이런 항의가 있기 이전부터 회의를 거쳐 제목 교체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사과했습니다.
오는 5월 KBS 2TV에서 전파를 탈 식모들(가제)은 성유리, 정겨운, 김민준, 민효린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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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방영 예정 드라마 ‘식모들(가제)’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
- ‘식모’라는 용어는 당장 폐기되어야 합니다 -
안녕하십니까?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입니다.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이하 ‘우렁각시’)는 IMF 당시 전국에 설립된 풀뿌리 실업단체들이 중장년 여성의 일자리를 개척하기 위해 만든 전국 브랜드로서, 현재 전국 16개 지부에서 600여 명의 중장년 여성들이 가족의 생활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우렁각시는 핵가족화, 고령화, 맞벌이가정의 증가라는 사회적 추세 속에서 앞으로 가사관리를 비롯한 돌봄서비스가 더욱 확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여성들의 일자리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가사관리사들은 ‘파출부’ ‘아줌마’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하나의 직업인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회환경 속에서 본인과 가족들 역시 무슨 일을 하는지 떳떳히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벌써 반세기도 전에 제정된 ‘근로기준법’이 가사관리사 등 돌봄노동자들을 적용제외시킴으로써 50년 이상 아무런 법적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그림자노동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는 배경이 있습니다.
이에 우렁각시는 가사관리사들이 사회적으로 당당한 직업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 호칭 통일 : 가사관리사
▸ 전문성 습득 : 전국 표준교육커리큘럼에 따른 20시간 정규교육 및 보수교육, 업무매뉴얼 및 동영상 제작, 정기회의를 통한 서비스 질의 향상
▸ 고객서비스 : 비영리단체 돌봄서비스용 배상보험 가입, 해피콜을 통한 고충처리, 맞춤형 관리사 알선, 소식지 발간
▸ 돌봄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연구 및 토론회 개최
또한 2010년도에는 여성노동시민단체들과 함께 ‘돌봄노동자 법적 보호를 위한 연대’를 구성하여 가사관리사들이 근로자로서 인정받고 시급한 고용보험, 산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하였고, 올해에는 ‘가사관리사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드라마 ‘식모들’에 대해 저희는 우려를 표합니다. 드라마 내용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방송의 공익성에 비추어 이미 사회적으로 폐기된 ‘식모’라는 용어를 부활시켜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청소부가 ‘환경미화원’, 간병인이 ‘간병사’라는 식으로 직업적 인식을 개선해가고 있는 시대입니다.
가사관리사 역시 10년 이상에 걸친 비영리단체들과 당사자들의 지난한 노력으로 식모→파출부→가사도우미→가사관리사로 호칭을 바꿔나가고 있는 지금, 드라마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볼 때 ‘식모’라는 한 마디는 현장의 오랜 노력을 하루아침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식모’는 가부장적 봉건잔재의 흔적으로서 일하는 여성을 비하하는 전형적 호칭입니다. 드라마 내용이 아무리 긍정적이더라도 이러한 호칭은 가사관리사로 일하는 여성들을 농담과 비하의 대상으로 만드는 ‘선정적’인 제목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가제목일지라도 ‘식모’라는 용어를 당장 폐기하고 다른 제목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황의경PD, 서숙향 작가님은 그 전 작품을 통해 사람과 다양한 직업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도 보는 사람들은 가사관리사에 대해 긍정적 마음을 가지고, 종사자들은 자신의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애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바쁘시더라도 4월 1일(금)까지 의견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리며 우렁각시 종사자들은 앞으로도 드라마가 방영되는 동안 열심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 문의 : 우렁각시 중앙센터장 이미남 02-785-3238 / 010-7654-7100
2011년 3월 28일
전국여성가사사업단 우렁각시
우렁각시 강북지부 우렁각시 성동지부 우렁각시 남부지부 우렁각시 부천지부
우렁각시 시흥지부 우렁각시 수원지부 우렁각시 인천지부 우렁각시 원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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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각시 거제지부
식모들(가제) 출연진 소개
성유리(1981년 3월 3일 ~ )는 대한민국의 가수겸 배우이다. 독일 튀빙겐에서 당시 목사로서 유학중이었던 아버지와 유학생 간호사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1남1녀중 막내로 1981년 3월 3일에 태어났고 4살 때 가족들과 귀국하였다. 서울 명일여자중학교, 광남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연극영화를 전공했다. 1998년 5월, 여자 아이돌 그룹 핑클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
김민준(1976년 7월 24일 ~ )는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부산광역시에서 태어나 동아대학교 경기지도학과를 졸업했다. 오랫동안 씨름 선수로 활동했으나, 무릎부상으로 중도 포기하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3년 MBC 드라마 《조선 여형사 다모》의 장성백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민효린(1986년 2월 28일~ )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출신의 모델 겸 가수로 본명은 정은란이다. 소속사는 아바엔터테인먼트로 취미는 노래와 재즈댄스이다. 2006년, 의류브랜드인 '플래퍼(Flapper)'의 모델로 데뷔하였다.
정겨운(1982년 6월 28일 ~ )은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소속사는 NOA 엔터테인먼트이며, 대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성유리의 활동 상황
핑클로 데뷔
성유리는 교내 사생대회에서 매니저에서 눈에 띄어 캐스팅되어 여성 그룹 핑클로 1998년 데뷔하였다. 핑클은 이후 4장의 정규 앨범, 2장의 스폐셜 음반을 발매하고 대한민국 대표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한다. 핑클은 해체하지 않은 채 2002년 이래로 개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성유리는 개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MC,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지금도 핑클은 멤버 모두가 사랑받는 여자 아이돌 그룹이며, 최근에는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 《이효리 1st Concert - 천하무적이효리》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다.
- 수동적인 배우로의 길의 시작
처음 성유리가 배우로서 선택한 작품은 SBS 수목드라마 《나쁜 여자들》이다. 이 드라마에서 성유리는 조연으로 한열매 역할을 소화하였다. 드라마 자체의 관심 보다는 핑클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성유리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드라마 O.S.T.에 핑클 전원이 참여하는 등 이슈를 모았지만 높지 않은 시청률과 연기력 부재로 혹평만을 받은 채 종영한다. 이후 다음 해의 드라마 《천년지애》,《황태자의 첫 사랑》의 출연하지만 성유리의 연기력 논란은 끊이지 않았고 비판과 혹평을 매 번 받아야만 했다. 2008년 인터뷰에서 성유리는 이 당시에는 매니저에 의해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연기를 해왔다고 고백하였다.
- 연기자 소속사로의 이적
2005년 6월, 성유리는 데뷔부터 함께해 온 DSP 엔터테인먼트에서 싸이더스iHQ로 소속사를 이적한다.데뷔 이래 처음으로 1년간 별 다른 활동 없이 공백기를 갖는다. 이 기간 동안 성유리는 발음 교정, 연기 연습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노력을 시작한다.
- 연기력 논란의 줄어듬
소속사 이적 후의 작품 《어느 멋진 날》, 《눈의 여왕》을 통해 성유리는 연기를 지속해 나가고 있었다. 2008년 1월 2일 시작한 《쾌도 홍길동》 작품을 통해 성유리는 처음으로 연기자로서 연기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은 성유리에게 연기자로서 처음으로 인정 받으며 연기의 자신감을 얻었다고 남다른 작품으로 본인은 인터뷰하였다.
드라마
영화
- 2002년 《긴급조치 19호》 - 본인 역(단역)
- 2004년 《내 남자의 로맨스》 - TV MC 역(특별출연)
- 2009년 《토끼와 리저드》 - 메이 역(주연)
- 예정 《누나》 - 윤희 역(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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