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미나마타병 피해자, 소송 조정 합의
대표적인 공해병인 미나마타 병에 걸린 일본인 피해자들이 오랜 소송 끝에 보상을 받게 됐다.
미나마타병 소송 원고 약 2천명은 어제 구마모토현 미나모토시에서 총회를 열고 구마모토 지방재판소가 제시한 조정안에 동의하기로 결정했다.
조정안은 미나마타 병의 원인이 된 메틸수은을 폐수에 흘려보낸 치소사가 원고 1인당 2천6백만 원을, 그리고 원고들이 구성한 단체에 364억 원을 지급하고, 일본 정부와 구마모토현이 원고 1인당 월 20만 원 안팎의 요양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정이 성립되면 소송을 낸 2천여 명뿐만 아니라 비슷한 증상을 호소한 약 4만명이 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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