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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女 성폭행 공개수배남, 자살시도 ‘중태’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24. 05:10


지적장애女 성폭행 공개수배남, 자살시도 ‘중태’  

지적장애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공개수배된 40대 남성이 자살을 시도해 중태에 빠졌다.

23일 오전 10시쯤 제주시 한림읍 한 감귤과수원 창고에서 이 모(46) 씨가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고 있는 것을 제주지방경찰청 원스톱기동수사대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다.

이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쯤 제주시 해안동 모 펜션에서 지적장애 2급인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19일 공개수배됐다.

원스톱기동수사대는 “제주시 노형동이 이씨의 주거지이고, 과거에 일한 적이 있는 한림읍 과수원을 자주 찾는다는 주민의 제보로 현장에 출동해 신음하고 있는 이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서도 발견됐다”며 “공개수배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