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IFA, 2009년 재정수익 2천220억원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난 2009년 한해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1억9천600만달러(한화 2천220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보고한 재정수지 보고서를 통해 총 수입 10억590만달러 중 8억 6천300만달러를 지출해 재정수익이 1억9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FIFA 창립 후 처음으로 연간 수입이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재정 수익 1억9천600만달러는 지난해의 1억8천400만달러보다 1천2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전체 수입 중 97%에 이르는 10억220만달러가 국제대회 이벤트와 관련된 것이다. 특히 연령별 월드컵의 TV 중계권 수입이 6천5천만달러로 세부 항목 중 가장 많았고 스폰서 유치 등 마케팅 수익도 2억7천700만달러에 달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우리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이지만 부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며 경제 위기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FIFA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칠레와 아이티 돕기에 나섰다. 아이티 재건을 위해 300만달러의 지원 기금을 조성했고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국인 칠레에는 12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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