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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꿈 이루자”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3. 15. 23:04


“평창 동계올림픽 꿈 이루자”李 대통령 전폭 지원 입장 밝혀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전과 관련해 “부단히 노력해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춘천 강원도청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 공동위원장인 김진선 강원지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힘든 일도 많지만 일이 풀리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보고 나니 오랫동안 뛰어다니면서 노력했던 평창올림픽 유치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평창의 노력에 대해 평가하고 정부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전폭 지원 방침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특히 강원지역 15년 숙원사업인 원주∼강릉 간 복선 전철 조기 확정 및 착공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성과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볼 때 단선보다는 복선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이는 평창이 ‘삼수’에 나선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루게 하려는 지원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복선전철 사업은 2010년,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신청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약속했던 사안이다.

김 대변인은 “복선전철 사업은 지자체 간 의견조율에서 난항이 있었으나 이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만큼 부처 차원에서 세부적 검토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복선 건설이 단선 건설보다 돈이 배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추가 사업비 부담을 크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평창에 이어 넉달 만에 춘천으로 강원행을 다시 택한 것도 동계올림픽 유치를 겨냥한 행보로 여겨진다. 이날은 동계올림픽 유치신청을 위한 신청도시 파일(비드파일) 제출 마감일이다.

이 대통령은 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는 강원지역 특성에 맞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는 콘텐츠인데, 입주기업 확보 등 내실 있는 진행이 가능하면 지정을 해줘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