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트 로커’ 아카데미상 6개 부문 휩쓸어
세계 최고의 영화 축제인 아카데미 상이 역대 최고의 흥행작인 입체 영화 ’아바타’를 제치고
대신 이라크 참전 군인들의 일상을 사실적으로 잔잔하게 그린 ’허트 로커’가 작품상과 감독상 등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번 시상을 보면 흥행보다는 감동이 먼저였다.
이라크 전 폭탄 해체 반의 이야기를 그린 ’허트 로커’가 아카데미상 최고 영예 작품상과 감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특히 아카데미 상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감독상을 받았다.
비글로우(아카데미 6관왕 영화감독) : “매일 목숨을 걸고 전쟁터에서 고생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 상을 바치겠습니다. 무사히 돌아 오시길 빕니다.“
유명 배우 없이도 전장과 군인의 심리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경쟁작 ’아바타’는 미술과 촬영,시각 효과상에 그쳤다.
북미 지역에서만 약 9조원을 벌어 흥행은 50배나 성공했지만 허트로커에 못미쳤다.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의 제프 브리지스가, 여우주연상은 ’블라인드 사이드’로 새 전성기를 맞은 산드라 블록이 각각 수상했다.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허트 로커’의 비글로우 감독이 한 때 부부 사이였고 흥행성과 작품성의 대결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식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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