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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최고의 미녀 선수는 샤라포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27. 00:16


2000년대 최고의 미녀 선수는 샤라포바
2000년대 들어 처음으로 10년 단위가 마감되는 2009년 연말을 맞아 각종 '최근 10년간 최고' 리스트가 난무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종목별로 최고의 명승부를 비롯해 최고의 선수, 최고의 순간 등을 정리하는 시리즈가 언론사별로 때를 만났다.

미국의 인터넷 언론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종목을 가리지 않고 2000년대 최고의 미녀 선수 40명을 가려 발표했다.

우리 말로 '외야석'쯤으로 제호를 삼은 발표 언론의 권위로 보나 '미모'라는 주관적인 기준 등으로 볼 때 가십거리에 불과한 내용이긴 하지만 재미삼아 '어떤 선수들이 리스트에 올랐나'를 살펴보는 것도 시간이 비교적 남을 때는 해볼 만 한 일일 터다.

그 가운데 10위로는 미국의 수영 선수인 아만다 비어드가 선정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했던 비어드는 올림픽 개막에 앞서 모피 반대 운동을 펼치며 누드로 대중 앞에 서기도 했고 2007년에는 '플레이보이'에도 모습을 드러냈었다.

8,9위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의 쌍둥이 페레스 자매(브라질)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 리포트는 '비아, 브란카 자매는 베이징올림픽에 나오지 않아 지명도가 떨어지지만 비치발리볼로 전환해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대높이뛰기에서 미모로는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에게 지지 않는다는 앨리슨 스토크(미국)가 7위에 올랐고 베이징올림픽에서 미스 파라과이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창던지기 선수 레른 프랑코(파라과이)가 6번째 미녀로 선정됐다.

5위는 스키 선수인 크리스티 레스키넨, 4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가 선정됐다.

동메달은 미국 소프트볼 국가대표인 제니 핀치가 차지했고 금, 은메달은 테니스 선수들이 나눠 가졌다.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가 2000년을 장식한 최고의 미녀 스타에 선정됐고 '원조 섹시스타'인 안나 쿠르니코바(이상 러시아)가 2위에 올라 '러시아에는 미녀가 많다'는 속설을 입증한 셈이 됐다.

샤라포바는 특히 세계 랭킹 1위에도 올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데서 점수를 많이 얻었다.

40위 안에 든 '미녀 선수' 가운데 한국 팬들과도 비교적 친숙한 얼굴로는 14위에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테니스), 17위에 안나 로손(호주.골프), 19위에 다니엘라 한투코바(슬로바키아.테니스), 35위에 로렌 잭슨(호주.농구)이 이름을 올렸다.

'흑진주' 서리나 윌리엄스(미국.테니스)도 32위에 올려 만만치 않은 미모를 과시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서리나가 섹시한지에 대한 논란은 있어왔다. 일부는 '너무 남자 같다'며 고개를 흔들겠지만 많은 사람은 '섹시하다'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미교포 당구 선수인 자넷 리(37위)가 아시아권 선수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이 신문은 “아마 누구나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ESPN 채널에 나온 자넷 리를 보고 멈춘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자넷 리의 미모를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