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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이혼을 계기로 인생 정리 많이 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2. 11. 07:54


윤여정 “이혼을 계기로 인생 정리 많이 했다“


배우 윤여정이 전 남편 가수 조영남과의 추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윤여정은 9일 오후 방송한 MBC '무릎팍 도사- 황금어장'에 출연해 “어렸을 때 송창식 윤형주 등 가수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다. 그 가운데 조영남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서울대학교 대표로 나온 조영남이 처음 노래를 하는데 정말 잘하더라. '한국에도 저렇게 노래 잘하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하지만 조영남이 첫 눈에 반하기는 힘든 상 아니냐. 친구로 지내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솔직히 나는 음치다. 내가 못하는 것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며 “71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행 결심했다. 당시에는 결혼 후 여배우의 은퇴는 자연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결혼은 한국에서 마감했다. 장렬하게 끝이 났다. 이혼을 계기로 인생의 정리를 많이 했다“며 “13년만에 브라운관 복귀했는데 두 아이들을 키우느라 정말 생활이 힘들었다. 위자료라고 받은 것은 세간에 알려진 것과 틀렸다“며 위자료의 구체적인 액수까지 밝혀 MC강호동을 당황시키기도 했다.

한편 윤여정은 이날 시종일관 대담하고 솔직한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문화복지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