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 션 힐리어(Sean Hillier) ‘까다로운 한국 소비자 잡겠다’
아웃도어 인구 증가에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도 저마다 각양각색 고객의 세분화와 디자인과 기능성의 제품을 창출해내고 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특정 분야에 한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레저 문화라는 파이를 키워 마케팅을 펼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컬럼비아, 블랙야크 등 상위권 아웃도어 브랜드 외에 내년에는 휠라코리아가 ‘휠라스포트’를 런칭, 형지어패럴도 이탈리아 아웃도어브랜드 ‘와일드로즈’를 런칭 준비 중이며, 이밖에 몇몇 중견 패션업체들도 아웃도어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한국시장 진출 2년 차인 유럽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의 마케팅 발걸음이 빨라지며 선두그룹을 추격하고 있다. 버그하우스는 이미 영국에서는 명품 브랜드 인증제도인 ‘수퍼브랜드’와 각 분야별 스파트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쿨브랜드’에 선정됐으며, 최근 아시아 시장에 영향력을 높이고 있고, 2011년부터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한다.
지난 2007년부터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오고 있으며, 전문가부터 일반인을 위한 타운웨어까지 4개 라인으로 세분화된 아이템과 동양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한국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알피니즘의 전설이자 세계적인 산악인 크리스 보닝턴 경 라인은 크리스 보닝턴 경이 1980년대 직접 입고 히말라야 등정에 성공한 재킷 2종과 배낭 1종으로 크리스 보닝턴 경의 첫 원정 50주년을 맞아 기획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버그하우스 아시아 매니저 션 힐리어(Sean Hillier)은 “버그하우스는 원정을 위한 고기능성 고어텍스 자켓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로, 특히 영국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색감으로 차별화되는 부분이 기능성과 더불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많은 버그하우스 본사의 상품개발 인력들이 한국을 다녀갔으며, 올해 4월부터는 아시아와 한국의 고객을 위한 상품개발 팀을 홍콩에 전격 배치하여 버그하우스 특유의 감성과 기능에 아시아 고객을 위한 상품을 더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써의 공격적인 브랜드 볼륨화에 주력함을 강조했다.
국내시장에 관해 션 힐리어는 “한국사람 특유의 디자인 감성이 뛰어나서 기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까지도 민감한 고객들이 한국에는 많이 있다고 생각 된다. 마치 글로벌 핸드폰 기업들이 한국을 테스트 마켓으로 삼는 것처럼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까다로운 한국에 소비자들의 기호를 통해 새로운 아웃도어 제품을 만들어 가는 시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말한다.
기사 출처 : [제클뉴스]
http://news.zecl.com/news_view.php?bo_table=m3&wr_id=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