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의문, 94년 만에 원형복원
서울성곽 4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복원되지 않은 '돈의문'이 94년 만에 원형대로 복원된다.
서울시는 오늘 서대문으로 불리는 '돈의문'을 원래 위치에 원형 그대로 오는 2013년까지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원되는 위치는 원래 있었던 자리인 지금의 강북상섬병원 앞 정동 사거리 일대이다.
돈의문은 1396년 서울성곽이 처음 축조될 때 함께 건립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돼 숙종때 재건됐다 일제가 1915년 전차궤도를 놓기위해 강제 철거했다.
서울시는 돈의문을 복원하기 위해 서대문 사거리의 고가차도를 오는 2011년까지 철거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돈의문 주변에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돈의문 역사 문화공원'도 만들 예정이다.
돈의문과 함께 아직 복원되지 않은 인왕산과 남산 등 서울 성곽 전 구간과 그 주변지역에 대한 복원과 정비도 본격 진행된다.
서울시는 돈의문 복원이 끝나면 서울 성곽을 북한산성, 탕춘대성과 함께 묶어 조선왕조 도성 방어 유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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