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주민 600만명 올 추수까지 식량난”
유엔 식량농업기구, FAO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6백만 명 이상이 올 가을 추수 때까지 식량문제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AO는, 북한이 식량 부족과 해외 원조 감소란 이중고 탓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자유 아시아방송이 오늘 전했다.
FAO의 아시아 지역 책임자인 쳉 팡 박사는, 봄에 추수했던 보리와 햇감자마저 대부분 소비했고 국제사회 지원마저 여의치 않아 북한의 식량 사정은 지금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북한이 올해 농사를 짓기에 기상 여건은 좋았지만 쌀 생산량에 큰 영향을 주는 비료가 부족해 외부에서 170여만톤을 들여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팡 박사는, 최근 보리나 햇감자 등 두번째 추수를 했지만 일년 생산량의 10%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몇달 안에 외부의 식량 원조가 없으면 북한 주민의 고통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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