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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사정, 내일 본격협상 합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4. 21:13


쌍용차 노사정, 내일 본격 협상 합의


쌍용차 노사 당사자가 내일 어렵사리 협상테이블에 앉기로 했다.


극한 대치로 치달아 온 쌍용차 사태가 평화적인 타결에 이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공권력 투입이후 계속된 치열한 공방 닷새째...


노사 대화가 끊긴지 36일만에 어렵사리 '노사정 회의'가 열렸다.


노사 양측은 그간 쌓은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정갑득(금속노조 위원장): “물리력으로 국가권력이 해산시켜 줄 거라는 믿음과 교만과 교감이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방식으로는 안됩니다“


류재완(쌍용차 상무): “점거파업 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놔두는 나라가 있는지 과연 대한민국이 법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5시간이나 이어진 회의끝에 참석자들은 당사자들이 직접 마주앉아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자는데 합의했다.


내일 오전 10시 사측에서 이유일, 박영태 두 공동법정관리인이, 노측에서는 한상균 쌍용차 노조지부장과 정갑득 금속노조위원장이 만나기로 했다.


오늘 대책회의를 주관한 중재단인 여야 의원과 평택시장도 회의에 참여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