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땀 냄새 때문에....
기사입력 2009-07-12 17:21:28
더운 여름 땀 냄새, 향수로 가린다고?
덥고 습한 여름이면 땀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연히 이를 가리려고 향수에 손이 가게 마련. 또 휴가지에서 산뜻한 느낌을 주려는 사람도 향수를 찾는다.
그러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향수를 쓰다 보면 지나치게 자극적인 향 때문에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괴롭게 된다. 누구나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 안에서 나는 진한 향수 냄새 때문에 두통을 앓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여름철 향수, 무엇을 고르고 어떻게 써야 나와 주변 사람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
◇습한 여름 날씨에는 가벼운 향을 = 날씨가 습하면 향수가 자극적으로 느껴지게 된다. 향이 강해지고 더 멀리 퍼지게 된다. 따라서 습한 여름에는 오히려 향수를 적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뿐 아니라 향수를 직접 피부에 뿌리기보다는 바짓단이나 옷소매, 안감 등에 뿌려야 향이 자극적이지 않다.
한편, 습도가 최고조에 달하는 장마철에는 향수를 쓰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대신 '샤워 코롱'이나 '퍼퓸 데오드란트' 등을 활용해 산뜻한 향을 줄 수 있다.
향수를 선택할 때도 가벼운 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과일 향이나 마린 향, 그린 향 등이 적당하다. 특히 은은한 그린 계열의 향은 강하지 않고, 차분하며 시원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여름철에 깔끔한 이미지를 줄 때 이용할 수 있다.
향수의 농도도 옅은 것을 선택해야 한다. 오 드 파르?(eau de parfum)은 향수 원액의 농도가 10~20%로 너무 짙으니, 이 시기에는 5~10%로 농도가 옅은 오 드 투알렛(eau de toilette)을 쓴다.
또 향수를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더운 날씨로 지친 몸에 싱그러운 에너지를 줄 수 있을 것이다.
◇땀이 많은 사람은 상큼한 향을 = 땀이 많아 고민인 사람이 향수를 마구 뿌리면 어떻게 될까? 땀 냄새가 향수의 알코올을 타고 더 멀리 퍼지게 될 뿐이다. 냄새도 땀과 향수가 뒤섞여 악취로 변하게 된다. 땀이 많은 사람에게 지나친 향수는 '독'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레몬, 오렌지 등의 향이 나는 '시트러스' 향을 선택하면 땀 냄새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다. 시트러스 향은 비교적 증발이 빠른 가벼운 향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상큼한 기운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이미 땀이 많이 난 경우에 사용하는 것은 금물. 땀이 많이 났을 때는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휴양지에서는 아쿠아틱 향수를 = 해수욕장 등 휴가지에서는 분위기와 어울리는 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푸른 바다와 어울리는 아쿠아틱 향수가 시중에 나와 있다.
커플들은 은은한 '커플 향수'를 사용하는 것도 분위기 연출에 좋다. 향이 비슷하면서도 약간 차이가 있는 '커플 향수'는 두 향이 어우러져 더욱 감미로운 향을 만들어 낼 것이다.
[연합뉴스]
기사 출처 : [제클뉴스]
http://news.zecl.com/news_view.php?bo_table=m3&wr_id=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