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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망 고도화 협의회’ 발족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5. 1. 20:54



‘방통망 고도화 협의회’ 발족  
초광대역융합망 구축 정부·민간 협력체계 마련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협의회에 참여한 방통위, 방송·통신사업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방송통신 네트워크 고도화 추진을 위한 산학연 전문가 모임인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협의회’가 발족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주요 방송·통신사업자의 임원 등으로 구성된 ‘방송통신망 고도화 추진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방통위의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을 비롯해 방송통신망 R&D 추진계획, 방송통신사업자의 초광대역 융합망(UBcN) 추진방향 등에 대한 정부와 주요 사업자의 주제발표 및 토론이 이뤄졌다.
방통위는 협의회를 구심점으로 추진분야별 연계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관련 전문가들로부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이로써 협의회가 UBcN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통위는 향후 차세대 방송통신 서비스를 가시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유관기관과 업계 전반에 진취적인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11월경에는 ‘방송통신 융합기술 및 서비스 컨퍼런스’와 관련 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한편 방통위는 오는 2012년까지 UBcN 구축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송통신망 중장기 발전계획’을 지난 1월말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실감화, 융합화, 지능화, 개인화되는 미래 방송통신서비스의 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다.
UBcN(Ultra Broadband convergence Network)은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 최고 1Gbps, 무선 평균 10Mbps 속도의 ALL-IP기반 망이다.
방통위 계획에 따르면 백본망의 경우 전화망 및 이동통신망 등을 IP기반의 프리미엄망으로 고도화하는 게 목표다. 또 서비스제어플랫폼은 IP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유·무선 표준 서비스제어 플랫폼(IMS)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 유선가입자망은 2012년까지 1400만 가입자에게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도시 위주로 기가급 초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 2012년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무선가입자망의 경우 2012년까지 4000만 가입자에게 3G(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이동 중 IPTV 시청이 가능한 평균 10M급속도의 3.9G·4G(초광대역) 상용서비스제공을 위한 전국망도 구축키로 했다.
UBcN 이용자는 초고화질?실감형 양방향 TV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SoTV(Service over TV),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전화와 인터넷, 방송이 결합돼 제공되는 다중융합서비스(MPS) 등 미래의 신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향후 네트워크 인프라의 고도화가 방송통신서비스는 물론 연관산업, 국방, 환경, 문화 등 전반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에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라며 “인프라 경쟁력이 뒤지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정보정통신부 이민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