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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지역 경찰 사상 최대 '물갈이'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3. 1. 11:17


강남지역 경찰 사상 최대 '물갈이'



경찰이 서울 강남지역 경찰관과 유흥업소 업주 사이의 유착 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강남지역 경찰관들을 무더기로 다른 지역으로 보내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서울 강남, 서초, 수서경찰서의 민원부서 경찰관 가운데 이 지역에서 8년 이상 근무한 경위급 이하 직원들을 전보시키라는 지침을 내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

강남지역에서 8년 이상 근무한 경찰관은 경찰서당 150∼200명 선으로, 이번 전보조치 대상자는 450명에서 많게는 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보 조치 대상 경찰관들은 종로, 남대문서 등 이른바 '4대문 관할 경찰서'로 일괄 전보하는 방안과, 나머지 20여 개 경찰서로 나눠 보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강남서 소속 경찰관들이 안마시술소 업주들에게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