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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다시 발사…오전에 최종 확정
지난 19일, 발사 7분 여를 남겨놓고 중지됐던 한국 최초의 위성 발사가 오늘 다시 진행된다.
발사대 장착과 최종 리허설까지 문제없이 진행된 나로호 발사 여부는 오전에 최종 확정.
발사만을 기다리는 나로호. 사실상 나로호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하지만 지난 19일 7분 여를 남겨놓고 발사가 중지됐던 만큼 우주센터는 초긴장 상태.
일단 발사대 장착과 어제 있었던 최종 리허설 점검 모두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오전 한국과 러시아 측 연구진들은 비행시험위원회를 열어 발사 일정을 그대로 진행할지를 다시 한번 검토한다.
발사가 확정되면 오후 1시 반쯤 발사 시각이 확정되고 발사 예정시각 2시간 전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이 시작된다.
현재로서는 발사 시각은 오후 5시 경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19일과 마찬가지로 발사 20분 전 다시 한번 발사 여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15분 전부터는 자동발사 체제로 전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장에 제2차관이 주재하는 발사상황관리위원회의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추진제 주입과 자동시퀀스 등의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이상 현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최대 변수인 기상 상황도 현재까지는 좋아 보인다.
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바람이나 낙뢰 등의 영향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돼, 안정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복지신문)
기사 출처 : [제클뉴스]
http://news.zecl.com/news_view.php?bo_table=m1&wr_id=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