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대학 3

42개 대학 총학생회장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보고 : 지식인을 위한 변명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2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서 몇 줄이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장들의 집단 선언,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나 작고, 총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각 대학의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러하다 듣고 있습니다만, 1995년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있을 때, 언론과 권력집단에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노동자 집단 이기주의"라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던 일이 생각납니다. 1주일이 넘는 시간들을 배고픔과 피로, 그리고 지하철 노동자 아저씨들과 함께 야산과 길거리에서 보내던 때였습니다. 그 때 아저씨가 그러던군요. (그 뒤로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계속..

연예,스타 2007.11.29

42개 대학 총학생회장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보고 : 지식인을 위한 변명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2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서 몇 줄이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장들의 집단 선언,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나 작고, 총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각 대학의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러하다 듣고 있습니다만, 1995년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있을 때, 언론과 권력집단에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노동자 집단 이기주의"라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던 일이 생각납니다. 1주일이 넘는 시간들을 배고픔과 피로, 그리고 지하철 노동자 아저씨들과 함께 야산과 길거리에서 보내던 때였습니다. 그 때 아저씨가 그러던군요. (그 뒤로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계속..

42개 대학 총학생회장 이명박 후보 지지선언을 보고 : 지식인을 위한 변명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42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선언에 대해서 몇 줄이라도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총학생회장들의 집단 선언, 집단이라고 하기에는 그 숫자가 너무나 작고, 총학생회장이라는 직책에 맞게, 각 대학의 학생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했는지 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러하다 듣고 있습니다만, 1995년 서울지하철 노조의 총파업이 있을 때, 언론과 권력집단에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노동자 집단 이기주의"라고 과도하게 반응하고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던 일이 생각납니다. 1주일이 넘는 시간들을 배고픔과 피로, 그리고 지하철 노동자 아저씨들과 함께 야산과 길거리에서 보내던 때였습니다. 그 때 아저씨가 그러던군요. (그 뒤로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런 이야기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