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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23살 '김연아'의 어록!

ohmylove 2018. 12. 25. 12:06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23살 '김연아'의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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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훈련을 하다 보면 늘 한계가 온다.


근육이 터져 버릴 것 같은 순간,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순간, 

주저앉아 버리고 싶은 순간...


이런 순간이 오면 가슴 속에서 뭔가가 말을 걸어온다. '이 정도면 됐어' '다음에 하자' '충분해' 하는 속삭임이 들린다. 이런 유혹에 문득 포기해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이때 포기하면 안 한 것과 다를 바 없다. 


99도까지 열심히 온도를 올려 놓아도 마지막 1도를 넘기지 못하면 영원히 물은 끓지 않는다고 한다. 물을 끓이는 건 마지막 1도, 포기하고 싶은 바로 그 1분을 참아내는 것이다. 이 순간을 넘어야 그 다음 문이 열린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세상으로 갈 수 있다.


#2 

그저 꿈꾸는 것만으로는 오래 행복할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승부욕이 강한 나는 일등을 하고 싶었고, 그것이 꿈을 이루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나의 경쟁상대는 '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먹고 싶은 걸 모조리 먹어 버리고 싶은 나,

조금 더 자고 싶은 나,

친구들과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나,

아무 간섭도 안 받고 놀러다니고 싶은 나,

하루라도 연습 좀 안 했으면 하는 나...


내가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내 안에 존재하는 무수한 '나'였던 것이다.


이런 나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래, 즐겁게 하자.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지 않았던가? 


-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